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해외여행지는 中이 최고 인기

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해외여행지는 中이 최고 인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9 17:57
수정 2016-07-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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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
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
올여름 휴가객의 46%가 8월 첫주에 몰려 이동인원이 평상시 대비 41.1% 늘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 혼잡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26일 9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065만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셈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2.8%), 철도(4.4%), 고속버스(1.2%), 항공(1%), 해운(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씩 총 7501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만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내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9.4%)에 이어 남해안권(21.6%),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꼽혔다.

특별대책기간 중 예상 출국자는 하루 평균 11만3000명씩 총 191만8000명이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 31일 최다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지로는 26.1%가 중국을 선택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2%, ‘안 간다’는 응답이 57.7%였으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55.2%), 학업 상의 이유(10.6%) 등이 꼽혔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은 국내 65만8000원, 해외 38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은 2박 3일이 43.2%로 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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