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경찰관 폭행하고 순찰차 발로찬 현직 교장 입건

술취해 경찰관 폭행하고 순찰차 발로찬 현직 교장 입건

입력 2016-06-14 08:32
수정 2016-06-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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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경찰관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순찰차를 발로 찬 현직 고등학교 교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수원 모 공립고등학교장 A(59)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2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 단지내 공원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39) 경사 등 2명의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사 등은 얼굴, 허벅지, 손가락 등을 다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A씨는 경찰관들에 의해 지구대로 호송되는 도중 순찰차 천장을 30여 차례에 걸쳐 발로 차 손괴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폭행 사실 등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이 확실해 우선 귀가조치를 했다”며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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