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폭염주의보… 오늘도 33도 ‘찜통’

서울 첫 폭염주의보… 오늘도 33도 ‘찜통’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5-20 23:04
수정 2016-05-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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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화요일 비온 뒤 누그러져

20일 서울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7~8월 수준의 불볕더위가 사흘째 기승을 부렸다. 때 이른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이어지다가 24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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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이글이글… 숨 막히는 도심
아스팔트 이글이글… 숨 막히는 도심 서울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피어오른 아지랑이 때문에 흐릿하게 보인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한 일사가 겹치면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며 “토요일인 21일에도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1.6도까지 올랐다. 경기 광주시 퇴촌이 34.9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홍천 32.8도, 수원 31.4도, 춘천 31.3도, 충주 30.5도, 원주 30.2도, 대구 29.6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의 체감온도는 32~40도의 분포를 보였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도심권과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 이상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1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22~32도 분포로 불볕더위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33도, 광주·청주·춘천 31도, 전주 30도, 대전 29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화요일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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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5-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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