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에 시동이 걸린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서울 도심에서 경찰을 상대로 도주극을 벌인 30대가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절도, 사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변모(3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앞에서 이모(53)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변씨는 중구 신당동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자 2.5㎞가량 달아났다. 하지만 오전 9시50분께 퇴계로5가 인근에서 공포탄을 쏘며 제지하는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변씨는 이날 새벽 경북 김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택시운전사 휴대전화를 빼앗고 블랙박스 전원을 분리하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후 서울 강남 도산대로까지 온 변씨는 갑자기 택시에서 내려 옆 차로에 정차한 렉서스 차량 운전자를 끌어내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변씨를 상대로 범죄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절도, 사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변모(3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앞에서 이모(53)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변씨는 중구 신당동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자 2.5㎞가량 달아났다. 하지만 오전 9시50분께 퇴계로5가 인근에서 공포탄을 쏘며 제지하는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변씨는 이날 새벽 경북 김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택시운전사 휴대전화를 빼앗고 블랙박스 전원을 분리하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후 서울 강남 도산대로까지 온 변씨는 갑자기 택시에서 내려 옆 차로에 정차한 렉서스 차량 운전자를 끌어내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변씨를 상대로 범죄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