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청년이 요구하는 힘이 커져야 사회가 변한다”

박원순 “청년이 요구하는 힘이 커져야 사회가 변한다”

입력 2016-01-30 21:18
수정 2016-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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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이 요구하는 힘이 커져야 사회가 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0일 전주 남부시장 내 청년몰 청년회관에서 열린 전주지역 청년들과의 정책토크쇼에서 “경제 회복의 주체가 청년이기 때문에 (행정 기관이) 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협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 알바를 (취업을 앞두고) 한시적인 일자리로 생각했으나 최근 현장에서 청년 알바직이 5년, 7년씩 계속되는 것을 봤다”면서 “이러한 청년의 실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보장제 등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의회’ 등을 통해 청년의 고민과 요구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소개하고 “청년들 스스로도 취업문제뿐 아니라 도시문제와 생활문제 등을 풀어나가는 데 주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찾은 남부시장도 그렇듯이 청년들이 들어가는 서울 지역의 구도심이나 전통시장이 되살아나는 것을 보면 ‘청년이 열쇠’라는 점은 자명하다”면서 “서울과 전주 청년들이 교류를 활발히 한다면 진정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지난해 ‘청년지원조례’를 만든 데 이어 조만간 ‘청년팀’을 구성하는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벌이겠다”면서 “이 지역에서 청년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토크쇼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 남부시장 내에 마련된 청년몰을 돌아보며 이곳에서 다양한 음식점과 공예품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묵은 뒤 31일 오전 한옥마을 내 경기전과 전주향교 등을 둘러보고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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