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야산서 사람 골반뼈 발견…경찰 “범죄 연관성 낮다”

용인 야산서 사람 골반뼈 발견…경찰 “범죄 연관성 낮다”

입력 2015-12-22 11:40
수정 2015-12-22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의 한 야산에서 주민 A씨가 사람의 뼈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 용인 동부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장 감식을 벌인 경찰은 골반뼈와 양쪽 대퇴부 다리뼈로 추정하고 정밀감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발견된 뼈는 일부 땅에 묻힌 채 낙엽에 덮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죄와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은 없다”며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곳 중 한 곳인 골반뼈가 쉽게 부스러지는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도로개설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주변에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112타격대와 형사 등 30여명을 투입, 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나 뼈가 발견된 지 하루가량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