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태극기’ 설치…보훈처 행정조정 신청

‘광화문 태극기’ 설치…보훈처 행정조정 신청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5-12-21 23:16
수정 2015-12-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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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45.815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영구 설치하는 방안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갈등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이를 협의, 조정하는 기구다.

보훈처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광화문광장 내 대형 태극기 구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광화문광장 옆 시민열린마당에 2017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하거나 정부서울청사 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정부시설 부지 내에 영구 설치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훈처에 전달했다.

보훈처는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한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광장에 반드시 태극기가 영구 게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초대형 국기 게양대를 영구 설치하는 것이 광장 본래의 의미에 부합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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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12-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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