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민원 해법 찾아… 택시 운전대 잡은 공무원

택시민원 해법 찾아… 택시 운전대 잡은 공무원

최지숙 기자
입력 2015-12-20 22:54
수정 2015-12-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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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수 서울시과장 ‘현장 행정’

“안녕하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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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수 서울시과장
양완수 서울시과장
폭증하는 택시 민원의 해법을 찾고자 택시 운전사로 나선 서울시 공무원이 있다. 양완수 시 택시물류과장이다. 양 과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택시를 몰고 시내 270㎞를 달렸다. 각종 불편신고가 접수되는 연말 택시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다.

양 과장이 택시 운전대를 잡은 것은 네 번째다. 그는 이미 지난 6월 필기시험과 16시간 교육이수 등을 거쳐 택시운전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양 과장은 20일 “지난 1월 택시물류과에 발령받은 뒤 택시 관련 민원을 살펴보니 지난해만 2만 8000여건에 달했다”며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면 탁상행정을 벗어나 현장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택시 운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과장은 “택시 운전자로서는 한참을 기다려 기본요금 거리를 가자고 하면 마음이 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양 과장은 “단거리 손님만 태우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납입 기준금(사납금)을 채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택시요금 관련 시스템 자체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바탕으로 개인택시의 심야 시간대 운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과장은 “최대한 빨리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2018년까지 택시 불편신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적정인력 확보와 서울시 재정 분담 촉구… “외주화 허점과 재정 누수 막아야”

서울시의회는 지난 6일 청소행정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환경공무관의 적정 인원 확보 및 관련 예산 마련책을 깊이 있게 모색하고자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을 위한 환경공무관 적정인력 확보 및 재원 마련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성흠제·이성배 부의장,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주제 발표는 송윤정 서울시의원과 김규동 변호사, 노남길 서울시청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노 의원과 함께 고강섭 중랑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영재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박상준 기후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이 토론자로 합류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다. 노 의원은 토론을 통해 청소행정 민간위탁의 허점과 재정 누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으며 “외주화를 하더라도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법적 인건비는 줄어들지 않는다”며 “실제 용역 원가계산서를 보면 법정 인건비 외에도 매년 ‘기업 이윤 10%’와 ‘일반관리비 5~6%’가 고정 반영되어 사기업의 순수익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적 재정 누수가 오히려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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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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