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50일째’ 동국대 부총학생회장 결국 병원행

‘단식 50일째’ 동국대 부총학생회장 결국 병원행

입력 2015-12-03 11:06
수정 2015-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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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판정받은 총장과 이사장 사퇴 촉구하며 단식

총장과 이사장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투쟁하던 김건중 동국대 부총학생회장이 단식 50일째인 3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건중 동국대 부총학생회장이 2일 오후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앞 천막에서 총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49일째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부총학생회장은 탱화 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사장 일면 스님과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총장 보광 스님의 사퇴를 요구하며 4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있다. 연합뉴스
김건중 동국대 부총학생회장이 2일 오후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앞 천막에서 총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49일째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부총학생회장은 탱화 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사장 일면 스님과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총장 보광 스님의 사퇴를 요구하며 4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있다.
연합뉴스
동국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범동국비상대책위’(비대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동공이 풀리고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전날 저녁부터 말을 하지 못했으나 병원에 입원하라는 주변의 권유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물과 소금만을 섭취하며 단식하다 최근에는 구토 증세가 심해 물만 간신히 섭취하는 상태였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김씨는 논문 표절 판정을 받은 보광스님이 총장에, 사찰에서 문화재를 절도한 의혹 등이 불거진 일면스님이 이사장에 선임되자 이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10월15일 대학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동국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날 이사회에서 보광·일면 두 스님이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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