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곳당 6000만원 예산 지원
교육부는 각 분야 명장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명장공방’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성보경영고 등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참여했던 7개 학교 가운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면서 명장공방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한 6개 학교와 함께 올해에는 해운대공고(최동준 명장, 안전관리)와 홍익디자인고(제갈제호 명장, 목공예),성보경영고(김영모 명장, 제과제빵), 서울디자인고(이소정 명장, 한복) 등 4개 학교가 새로 지원을 받게 됐다. 기존 학교는 학교별 3800만원 안팎, 신규는 1곳당 6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된다.
명장공방 사업은 명장이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개 학교에서 처음 실행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명장으로부터 우수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 등을 배워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아 올해 선정학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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