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표 분열적 사고방식 벗어나야 통합 가능”

안철수 “文대표 분열적 사고방식 벗어나야 통합 가능”

입력 2015-10-21 16:18
수정 2015-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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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약’,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표의 분열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통합도 가능하다”고 반격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대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저한테 새누리당 프레임을 씌웠다. 당내에서 자신과 다른 사고를 가졌다고 ‘새누리적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은 해서 안될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논쟁’과 관련한 대립과 관련해서는 IBM의 사례를 들어 문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대형 컴퓨터만 만들다가 경영이 어려워졌을 당시 전 직원 조회에서 한 직원이 일어나 사장에게 욕한 것을 계기로 반응을 살피느라 사장의 말에 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결국 직원을 설득하고 회사를 살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혁신안을 던지면 당연히 일어나는 반대를 역동적 에너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가)혁신안을 제시했을 때 문 대표가 ‘이야기를 들어보겠다’ 했으면 전 국민 관심이 집중되고 이후 논의과정에서 당이 자리 잡을 수 있었는데도 문 대표도, 혁신위원장도 혁신의 개념을 정확히 꿰뚫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큰 방향에서 동의한다’고 일대일로 만나 이야기했지만, 그 뒤에 반응이 없고 시간을 끌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혁신안을 두고 현역 물갈이를 우려한 일부 호남 의원들이 반발한 데 대해 그는 “물을 제도나 문화, 물고기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물갈이는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정치권은 문화·제도를 바꾸지 않고 고기 갈이만 해왔다”며 “물갈이해서 명분, 지지를 얻고 그 힘으로 고기 갈이를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안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은 참 고약하다”며 “1970년대식 낡은 정치로 돌아가겠다는 발상이고, 더 고약한 것은 국민을 편 가르기 해서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러운 점”이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박 대통령이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했는데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100% 통합이 아니라 회귀를 이야기한 것이었다”며 “박 대통령은 스스로 결자해지하고 경제살리기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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