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로 묶은 개 차량에 매달고 다닌 40대 경찰 조사

줄로 묶은 개 차량에 매달고 다닌 40대 경찰 조사

입력 2015-09-01 09:50
수정 2015-09-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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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줄로 묶은 뒤 화물차량에 매달아 끌고 다니던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9·축산업·거제시 동부면)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5분쯤 거제시 남부면 탑포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포터차량 뒤쪽에 줄로 묶은 개를 매달고 노자산휴게소까지 1km 정도 끌고 다녀 개의 다리와 목 부위에 상처를 입혔다.

김 씨의 이런 동물 학대 행위는 김 씨 트럭을 뒤따르던 한 운전자가 발견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와 신고 운전자 등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서 김 씨의 동물 학대 사실이 인정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기로 했다.

트럭에 끌려다닌 개는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친구의 개와 자신의 개를 교미시키기 위해 데려왔다가 돌아가던 중 개가 달아나려해 줄로 묶어 끌고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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