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위 폭탄’… 다음주 중반 돼야 꺾여

오늘도 ‘더위 폭탄’… 다음주 중반 돼야 꺾여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5-08-07 23:48
수정 2015-08-0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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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올 첫 폭염경보

지난달 말 시작된 폭염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맞은 뒤 다음주 중반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지금까지와 같은 불볕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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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잠시 식힌 소나기
폭염 잠시 식힌 소나기 서울에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7일 한껏 달아오른 하늘과 땅을 다소나마 식혀 주는 소나기가 오후 한때 내렸다. 서울시청 앞에서 갑자기 비를 만난 소녀가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과 1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9일 중국 내륙에서 소멸되면서 많은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고 기압골이 변화하면서 말복인 오는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가 수그러들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경북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올 들어 가장 무더운 하루로 기록됐다. 강원 영동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 단계로 격상된 지역도 늘었다.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경북 영천시 신녕면은 전날보다 오른 39.4도를 기록해 올 들어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경북 경산 38.8도, 의성·대구 달성 38.7도, 군위 38.3도, 서울 34.4도 등이었다.

절기상 가을에 들어간다는 입추인 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9~35도에 이르고, 일요일인 9일도 29~34도로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기온 분포는 다음주 화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 일부 지방에 5~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후에도 중북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도 남쪽에서 유입되는 무더운 공기가 밤에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발생하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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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08-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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