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육교사 자잘한 서류업무 확 줄어든다

서울 보육교사 자잘한 서류업무 확 줄어든다

입력 2015-07-15 11:21
수정 2015-07-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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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류업무 간소화 지침·업무분장안 마련

대부분의 보육교사는 서류 작성 등 과도한 잡무에 발이 묶여 필수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보육교사 현장업무 줄이기 4대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4대 대책은 서류 업무 줄이기, 교사-원장 간 역할 분담, 부모 참여 활성화,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 건의로 나뉜다.

시는 우선 서류 업무를 간소화하는 지침을 담은 ‘어린이집 업무 매뉴얼’을 이달 중으로 작성해 각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운영일지에 급식기록, 행사, 안전점검 내용을 기록하고 나머지 석면 체크리스트 등은 해당하는 어린이집만 작성하게 하는 식이다.

매뉴얼에는 근로계약서에 공휴일에 근무하면 대체·유급휴일을 보장하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담긴다.

원장과 보육교사, 기타 직원의 역할을 명시한 업무분장 예시안도 마련된다.

업무분장안에 따르면 원장은 어린이집 전체 관리, 재무회계와 일반 서류 작성을 맡고 보육교사는 보육 관련 필수 서류 작성과 보육활동에 전념한다.

시는 또 학부모의 과도한 요구나 세류 제출 비협조로 보육교사의 업무가 늘어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어린이집 운영방침 동의서’를 마련, 영유아 입소 상담 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아울러 공휴일 근무 시 유급·대체 휴일 사용 근거 마련, 담임교사에게 재무회계 업무 위임 금지, 만 2세 미만의 차량 탑승과 외부 활동 금지, 사무원 인건비 지원과 영유아반 교사 수당 인상 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은 보육교사가 제안하고 서울시와 각계 전문가가 함께 마련해 의미가 있으며, 일선 보육교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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