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여기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187만원 결제”

“카드는 여기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187만원 결제”

입력 2015-07-13 09:57
수정 2015-07-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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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 신고받아 수사중…”복제카드 만들어 범행한 듯”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결제가 이뤄졌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30대 남성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결제가 이뤄졌다”며 남구 주안역지구대를 방문해 신고했다.

이 남성은 신용카드를 분실하지 않았는데 전날 오전 11시께 충북 음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187만원이 결제됐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충북 음성경찰서에 인계하고 금은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 복제카드를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POS 단말기는 결제자의 카드 마그네틱 정보 등이 저장돼 있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POS 단말기 해킹 피해는 해당 카드사가 보상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드사의 협조를 받아 POS 단말기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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