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 ‘검은 머리, 파뿌리’ 기억하나요

21일 부부의 날… ‘검은 머리, 파뿌리’ 기억하나요

한준규 기자
입력 2015-05-20 23:54
수정 2015-05-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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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아내만 집안일” 22.8% “공평해야” 남편들 생각만 44%

대부분 남편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내가 대부분의 가사를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조차 가사를 공동 부담하는 경우는 20% 미만에 그쳤다.

서울시는 성인남녀 43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부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집안일을 남편과 아내가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23.4%는 아내 혼자 가사를 책임지고 있었다. 또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버는 맞벌이 가정도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9.7%에 불과했다. 아내가 주로 맡고 남편이 돕는 경우가 55.8%, 아내 혼자 집안일을 다하는 경우도 22.8%였다.

반면 가사노동을 부부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남편들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컸다. 남성의 44%가 가사 노동은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성은 52.7%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남편의 42.5%가 집안일에 관계없이 아내가 취업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집안일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7.4%에 그쳤다.

배우자에 대한 만족률은 남편이 아내보다 높았고, 불만족률은 아내가 남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아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남편은 73.2%이지만, 아내는 62.6%가 ‘남편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남편은 40.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아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 배우자 부모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남편이 아내보다 높았다. 장인·장모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남편은 57.5%인 반면, 아내는 시부모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43.0%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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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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