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문화·산업 세계에 알린다’물포럼 투어’

대구경북 문화·산업 세계에 알린다’물포럼 투어’

입력 2015-04-12 14:13
수정 2015-04-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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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행에 고택 체험 등 다양’한국 실리콘밸리’ 시찰도

“물포럼은 세계에 대구·경북 첨단 산업과 전통문화를 알릴 절회의 기회입니다.”

경북도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개막한 제7차 세계물포럼 기간에 지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관광투어와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물포럼에 참가하는 고위 인사, 학계 관계자, 글로벌 기업 대표 등 170여개국 외국인들을 대구·경북 전통문화에 흠뻑 빠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시찰 6개 코스와 무료관광 3개 코스, 유료관광 5개 코스를 만들었다.

산업시찰은 경주 에코물센터, 포항하수재이용시설, 포스코를 연계한 ‘한국 산업의 중심’과 구미의 도레이케미칼1공장, LG이노텍을 둘러보는 ‘한국 실리콘밸리 중심’이 핵심 내용이다.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강정고령보 디아크 문화권 등을 관람하는 코스도 마련했다.

문경새재를 비롯한 문경, 주상절리가 있는 경주, 포항죽도시장과 영덕강구시장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산책 투어는 무료다.

게다가 세계문화유산, 고택, 전통문화, 달빛기행 등을 활용해 특별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가운데 경주·안동 문화유적, 한방병원 등을 둘러보는 스페셜투어, 월정교·첨성대·계림·동궁·월지 등 경주 유적과 야경이 어우러진 야간투어는 유료로 진행한다.

야간 상품으로 신라유적을 활용한 신라달빛기행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 신라시대 왕과 왕비복을 입어보고 붉을 밝히는 등 제작도 할 수 있다.

또 첨성대와 월지를 돌며 등 퍼레이드를 한다.

행사장에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국악공연도 펼친다.

전국 40%를 차지하는 고택과 한옥, 서원을 체험할 기회도 준다.

서악서원·양동마을 등 경주 7곳, 군자마을 등 안동 5곳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놀이도 준비했다.

사찰 9곳에서는 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도 물산업 현장, 근대골목, 김광석 거리 등을 소재로 투어를 마련했다.

신천하수처리장, 강정고령보, 신천을 둘러보는 산업시찰 코스와 향촌문화관, 서문시장, 도시철도 3호선을 관광하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김광석길, 그랜드 면세점, 수성못을 묶은 나이트 투어 등 대구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들이 대구·경북 멋과 맛, 문화, 첨단산업 등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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