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돈된다…폐기할 담배 1천여갑 빼돌려

담배 돈된다…폐기할 담배 1천여갑 빼돌려

입력 2015-03-04 10:19
수정 2015-03-04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중부경찰서는 4일 폐기해야 할 담배를 빼돌려 판매하려 한 혐의(절도)로 김모(3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훔친 담배를 넘겨받아 팔려고 한 이모(2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4년 11월 중순께 충북 청원군에 있는 한 폐기물업체에서 담배 폐기물 처리를 의뢰한 한국담배인삼공사 직원 몰래 국산 담배 200갑(90만원 어치)를 빼돌리는 등 한 달여 동안 폐기해야 할 국산 담배 1천35갑(540만원 어치)를 빼돌려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담배를 팔면 돈이 된다는 생각에 이런 짓을 저질렀고 인터넷에 시중가보다 33% 싸게 담배를 판다고 광고를 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훔친 담배인 줄 알면서도 김씨 등에게서 담배를 넘겨받아 다른 사람에게 팔려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폐기대상 담배 1천35갑을 모두 압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