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감선생님 두번 울린 부동산 투자사기

퇴직 교감선생님 두번 울린 부동산 투자사기

입력 2015-02-06 14:10
수정 2015-02-06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성동경찰서는 퇴직 교감을 상대로 부동산을 싸게 사주겠다며 접근해 억대의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부동산 사무소 직원 이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 4월 초 퇴직 교감 천씨에게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아파트를 시가보다 싸게 사주겠다”며 6차례에 걸쳐 1억 4천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2000년 초 교감으로 퇴직한 뒤 퇴직금 1억 7천여만원을 부동산에 투자하려다 2004년께 공인중개사 김모(56)씨로부터 이미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김씨는 돈을 돌려주겠다며 차일피일 미루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할 수 없는 상태였다.

조사결과 김씨는 천씨에게 “과거에 떼어먹은 돈을 모두 갚아주겠다”며 이씨를 소개했고, 천씨는 과거 자신을 등친 사람이 소개한 사람 때문에 또다시 은퇴 자금을 사기당한 꼴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인 천씨에게 연금 등 은퇴자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접근한 것”이라며 “이씨는 천씨에게 돈만 받고 실제로 부동산 등을 알아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