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후 7급 임용… 5급까지 승진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자신의 의붓아들 최모씨를 자신의 비서로 채용한 사실이 26일 뒤늦게 밝혀졌다.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백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호적상 내 아들로는 돼 있지 않고 법적으로는 나와 별개의 사람인데, 정황상 아들이라고 표현한다면 수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 안 된다는 규정이 없어 7급으로 임용해 (의원 차량) 운전을 하다가 행정 업무를 맡았다”면서 “새누리당에서 유사한 문제가 제기돼 이달 말까지만 일하기로 하고 후임자와 인수인계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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