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인근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입주한 부동산 두 곳을 퇴출시키는 문제를 놓고 주민 간 분쟁이 발생했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송파구 모 아파트에서 입주민 최모(51·여)씨가 부녀회 임원 3명에게 집단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부녀회 회의 참석 전 이 아파트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동산 두 곳을 퇴출시키는 방안에 대한 사전동의서에 서명하라는 요구에 항의하다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부녀회는 해당 부동산들이 전월세, 매매 등을 중개하면서 이 아파트의 단점을 부각해 적정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도록 했다며 퇴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예전부터 부녀회 입김이 워낙 강해서 싼 가격에 거래가 되도록 한 부동산이 난감한 입장에 처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얼마 전부터 그쪽 물건은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아파트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의측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들은 취재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송파구 모 아파트에서 입주민 최모(51·여)씨가 부녀회 임원 3명에게 집단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부녀회 회의 참석 전 이 아파트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동산 두 곳을 퇴출시키는 방안에 대한 사전동의서에 서명하라는 요구에 항의하다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부녀회는 해당 부동산들이 전월세, 매매 등을 중개하면서 이 아파트의 단점을 부각해 적정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도록 했다며 퇴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예전부터 부녀회 입김이 워낙 강해서 싼 가격에 거래가 되도록 한 부동산이 난감한 입장에 처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얼마 전부터 그쪽 물건은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아파트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의측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들은 취재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