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계파·지역주의 극복못하면 당 해체될 수도”

정세균 “계파·지역주의 극복못하면 당 해체될 수도”

입력 2014-12-30 16:10
수정 2014-12-30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64·서울 종로) 의원이 당 해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당내 계파정치와 지역주의 해소를 촉구했다.

전북 전주를 방문한 정 의원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전당대회가 계파와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나면 새정치연합은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지역주의와 계파정치에 매몰되면 정권교체의 희망은 날아갈 것”이라며 “용광로에 계파와 지역주의 등을 모두 집어넣어 새로운 통합의 힘을 만들어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분열적인 전당대회로 흐르면 탈당을 고심하는 분들에게 명분을 만들어 줄 수밖에 없다”면서 “혁명적인 전대를 통해 그들에게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설과 관련해 “정 고문의 탈당은 정말 당원에게 다시 한번 좌절을 안겨줄 소지가 크고 나아가 전북도민에게도 큰 실망을 줄 것”이라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