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월 7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의 날’ 선정
명예경찰 아이유가 순경에서 한 계급 높은 경장으로 승진했다.경찰청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사 무궁화 회의실에서 아이유를 명예경찰 경장으로 특진 임용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이유, 경장 됐어요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117 로고·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및 명예경찰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명예경장으로 승진한 가수 아이유가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2년 2월 경찰청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가 된 아이유는 작년 2월에는 명예경찰 순경으로 위촉된 바 있다.
아이유는 학교폭력 예방 책자인 ‘미안해’ 홍보 사인회에 참석하고 4대 사회악 퇴치 공익광고 등에 출연하며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학교폭력 신고전화인 ‘117’을 홍보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이유는 2016년 11월 5일까지 2년간 ‘경장’ 계급으로 활동한다.
아이유는 “진급하게 돼 영광”이라며 “학교폭력 홍보대사이자 명예경찰로서 117 신고전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청은 이날 교육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117 슬로건 및 로고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슬로건은 ‘멈추세요 학교폭력! 누르세요 117!’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11월 7일을 ‘117의 날’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앞 남대문경찰서 옥상에는 117 신고센터를 홍보하는 공공미술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실물 크기의 경찰관이 스쿨버스를 두 손으로 번쩍 든 형상으로, 버스 벽면에는 ‘폭력 없는 행복학교’라는 문구와 117 로고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