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권선거’ 의혹 문용린 전 교육감 내달초 소환

경찰, ‘관권선거’ 의혹 문용린 전 교육감 내달초 소환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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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6·4 교육감 선거에서 관권선거 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된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을 내달 초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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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문 전 교육감과 시교육청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일선 학교 교직원들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문 전 교육감은 선거를 앞둔 5월 말 서대문구 모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해당 학교 교장의 주선으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거리유세에 교육장과 일선학교 교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등의 관권 선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시민단체들과 상대 후보들이 문 전 교육감을 명예훼손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 고발한 사건은 10여건에 달하며, 검찰로부터 사건을 내려받은 서울청 수사과는 이 중 관권선거와 관련한 6건을 추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선거 운동에 가담한 의혹이 제기된 시교육청과 일선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와 이메일, 휴대전화 내역 추적 등을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내달 초 문 전 교육감을 불러 그가 불법 선거 운동을 지시했거나 묵인, 방조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 전 교육감을 한두 차례 소환 조사한 후 내달 중순에는 사건을 일단락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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