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추석 늦더위…서울 30도·대구 31.1도

‘철없는’ 추석 늦더위…서울 30도·대구 31.1도

입력 2014-09-08 00:00
수정 2014-09-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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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서울 78.8…자외선지수도 높아

추석인 8일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도 높아 친지를 방문하거나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한 일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30도, 수원 28.6도, 강릉 28.9도, 춘천 27.8도, 청주 30.2도, 대전 28.3도, 전주 28.5도, 광주 29.4도, 전남 목포 28.1도, 대구 31.1도, 부산 27.2도 등으로 기온이 올랐다.

특히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습도도 비교적 높아 불쾌지수는 전국에서 75∼80을 기록했다.

지역별 불쾌지수는 서울 78.8, 춘천 76.5, 대전 78.7, 전주 78.6, 광주 77.5, 대구 78.1, 부산 77.9 등이다.

불쾌지수가 75∼80이 되면 50%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일사가 강해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강원도 북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을 보였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이 되면 외출할 때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 비 소식이 없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새벽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으니 이른 아침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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