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회 의장 선거사무장 구속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 선거사무장 구속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의 선거 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는 등 부산 곳곳에서 지방선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정언(65·새누리당) 사상구의회 의장의 선거 사무장 이모(55)씨가 최근 부산지검에 구속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씨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면서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 수사관들은 선거 다음 날인 6월 5일 김 의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선거 관련 자료와 컴퓨터를 가져갔다.

검찰은 압수물품 분석과정에서 이씨의 선거법 위반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공직선거법 상 준공무원에 해당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반장을 자원봉사자로 끌어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식사를 제공받은 자원봉사자는 최대 50배에 이르는 과태료를 물어야 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반장도 처벌이 불가피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김 의장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나는 선거비용만 사무장에게 전달했고 선거운동을 하느라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무장 이씨가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김 의장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6·4 지방선거 당시 부산에서 처음으로 돈 봉투를 돌린 혐의로 고발된 강서구의회 김모(53) 의원도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5월 30일 오후 강서구의 한 마을 사랑방에서 지역단체 대표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명함 100여장과 현금 50만원이 든 봉투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의 선거운동원 박모(48)씨도 선거일 선거법상 금지된 투표소 건물 외벽에 공약과 후보 이름이 담긴 현수막을 내건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