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친구 둔기로 때려숨지게 한 40대

“왜 무시해” 친구 둔기로 때려숨지게 한 40대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친구이자 동업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남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씨는 19일 오후 8시께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업자 이모(40)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씨가 ‘왜 술을 많이 먹느냐’고 지적하자 이씨를 넘어뜨리고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범행 후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인에게 찾아가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나서 신고를 부탁,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