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회식 어떻게 줄일까…고용부, 매뉴얼 배포

야근·회식 어떻게 줄일까…고용부, 매뉴얼 배포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용노동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내용으로 하는 ‘일家양득’ 캠페인의 하나로 야근과 불필요한 회식 등 기업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사례 등을 담은 ‘일家양득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매뉴얼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경영자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의 조언과 인사관리자의 진솔한 경험 등을 실었다.

구체적으로 ▲ 업무시간 중 생산성 높이기 ▲ 회식·야근 필요성 점검 ▲ 휴가·유연근무 사용 늘리기 ▲ 육아 부담 분담 ▲ 알찬 여가 등의 영역으로 나눠 개인의 일과 삶의 조화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용노동부는 매뉴얼 배포에 맞춰 한국일가정양립재단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고용노동연수원,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가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기업이 밝고 생산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매뉴얼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