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관리단체협 “세월호 관련 기록 즉시 공개해야”

기록관리단체협 “세월호 관련 기록 즉시 공개해야”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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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학회 등 기록물 관련 6개 단체로 구성된 기록관리단체협의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들을 즉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사고 보고의 1보와 2보를 파기·조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정부가 관련 문서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진도 VTS기록, 해양경찰청 기록,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부처별 대책위원회 기록 등 관련 기록을 즉시 공개하라”고 밝혔다.

전진한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은 “정부가 사고 관련 연구용역 자료 중 중요성이 높아 보이는 자료 대부분을 비공개 설정했다”며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공개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우 협의회 대표는 “기록물 파기는 사건 은폐를 넘어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겠다는 반문명적 행위”라며 “정확하고 무결한 기록을 바탕으로, 중립적 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기구를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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