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10일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사무실 1곳과 관련자 사무실 3~4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롯데홈쇼핑 임원들에게 납품 대가로 억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함에 따라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전체 비리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4-04-11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