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오리농장 개 3마리 AI 무증상 감염…경로 조사

안성 오리농장 개 3마리 AI 무증상 감염…경로 조사

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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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살처분 농장서 확인…감염 개 총 16마리로 늘어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안성시 미양면 오리농장 1곳에서 기르던 개 3마리에서 AI 바이러스 항체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AI 항체가 검출된 개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닭농장 이후 총 16마리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개가 어떤 경로로 AI에 감염됐는지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AI 증상없이 항체만 검출된 것으로 이는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질병이 발생한 상태는 아니라고 도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0일 AI가 확인돼 오리 1만400마리를 살처분했다.

도 방역당국은 가금류 농장 12곳에서 기르는 개 28마리의 피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3마리에서 AI 항체가 확인됐다. 나머지는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지역은 AI가 8차례 발생해 농가 62곳의 닭·오리 205만2천여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지난 15일 이후 AI 신고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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