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수차례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 자동차 튜닝 사이트를 운영하던 이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포르셰 승용차를 몰면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총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4-03-0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