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이산호 사고 현장 인근 낙포부두서 가스누출

여수 우이산호 사고 현장 인근 낙포부두서 가스누출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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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8일 오전 10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 1번 부두에서 1천t급 액화석유 운반선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작업자 1명이 구토증상을 호소했으나 상태는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은 질소를 주입해 잔류가스를 빼내는 ‘퍼지’작업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소량의 C4 가스가 유출됐다.

현장 관계자는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을 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우이산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낙포 2부두 인근에서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되면서 해경과 119구조대 십여 명이 긴급 출동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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