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회 사고로 많은 희생자를 낸 부산외대가 인터넷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사고 직후부터 비상식적이나 악의적으로 학교와 유족, 참사 희생자를 비방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우선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가 최우선이지만 악성 댓글로 인한 유족과 학교의 피해도 크다고 판단해 악의적인 인터넷 악성 게시물을 수집하고 있다.
대학은 유족이나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해 두번 상처를 입히는 경우에도 유족의 위임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24일 부산외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안녕들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소동도 있었다.
글쓴이는 자신을 총학생회에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총학생회에 신입생환영회 장소변경 이유와 이벤트업체와의 리베이트 유무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총학생회 경험을 근거로 이벤트업체와 총학 사이에 학교 직원의 개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으며 아이디를 도용당한 단과대 학생회장은 글쓴이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부산외대는 사고 직후부터 비상식적이나 악의적으로 학교와 유족, 참사 희생자를 비방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우선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가 최우선이지만 악성 댓글로 인한 유족과 학교의 피해도 크다고 판단해 악의적인 인터넷 악성 게시물을 수집하고 있다.
대학은 유족이나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해 두번 상처를 입히는 경우에도 유족의 위임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24일 부산외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안녕들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소동도 있었다.
글쓴이는 자신을 총학생회에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총학생회에 신입생환영회 장소변경 이유와 이벤트업체와의 리베이트 유무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총학생회 경험을 근거로 이벤트업체와 총학 사이에 학교 직원의 개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으며 아이디를 도용당한 단과대 학생회장은 글쓴이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