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집회 잇따라

서울 도심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집회 잇따라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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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시민단체총연합 출범…일본대사관 앞 시위 이어져

서울 도심에서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을 규탄하는 집회가 21일 잇따라 열렸다.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정찬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독도수호 시민단체총연합’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실효적·역사적으로 지배하는 독도를 일본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에는 독도수호국제연대, ㈔한국수중환경협회, ㈔독립유공자협회, 독도사랑국민연합, (재)독도지킴이 세계연합,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 독도아카데미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독도·동해수호 비정부기구 특별지원법’ 제정과 독도 수호의지 확산을 위한 영화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독도연구원 등 20여개 독도 관련 시민단체 회원 70여명도 이날 오전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의 중·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걸 강력히 규탄한다”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독도수호국제연대 회원 50여명도 앞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우익 정부는 일본 차세대들에게 강행하는 다케시마 교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집회를 열고 욱일기를 찢으려고 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오늘 저녁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일본으로 건너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며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라며 “우익집단과의 충돌이 예상되지만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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