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테러’ 김홍열·김진규씨 시신 국내 운구

‘이집트테러’ 김홍열·김진규씨 시신 국내 운구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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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폭탄 테러로 희생된 진천 중앙 장로교회 교인 김홍열(64)씨와 가이드 김진규(35)씨의 시신이 21일 국내로 운구된다.

이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0시 40분 카이로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이 교회 교인 30명과 함께 성지순례를 나섰다가 지난 16일 이집트에서 폭탄 테러로 숨졌다.

진천 중앙 장로교회는 이날 진천 백악관장례식장에 김씨의 빈소를 차리고, 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은 장례식장이 제공하는 운구 차를 이용해 빈소로 이송된다.

이 교회 신도 30여명은 교회 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찾아 김씨의 시신을 맞을 예정이다.

진천 중앙 장로교회는 김씨의 시신을 장례식장에 안치한 뒤 빈소에서 유족,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익상 원로목사의 집례로 임종예배를 올릴 예정이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에 하고, 장지는 진천읍 장관리 진천군 공설묘지에 마련했다. 장례 비용은 모두 교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폭탄 테러를 당한 이 교회의 다른 교인 30명은 지난 19일과 20일 모두 귀국했다. 이들 가운데 많이 다친 15명은 서울대병원, 아산병원에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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