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초·중·고 마비…147개교 임시 휴업

동해안 폭설 초·중·고 마비…147개교 임시 휴업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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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 동해안 지역 초·중·고 147개 학교가 임시 휴업하는 등 모든 일정이 마비됐다.

대설특보 속에 닷새째 내린 눈이 1m를 넘은 1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교 1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민이 눈 속에 묻힌 차를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설특보 속에 닷새째 내린 눈이 1m를 넘은 1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교 1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민이 눈 속에 묻힌 차를 꺼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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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청은 10일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초·중·고 147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임시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88곳, 중학교 24곳, 고교 33곳, 특수학교 2곳 등이다.

특히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릉과 동해, 고성 등 3개 시·군은 초·중·고교 전체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각급 학교의 임시 휴업에 따라 졸업식과 개학식 등의 학사행정도 연기되는 등 모든 일정도 마비된 상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휴업 등 조치 상황이 미처 보고되지 않은 학교가 있는 만큼 임시 휴업 학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학교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 휴업은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으로 휴교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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