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교는 졸업식·개학 등 행사 연기…시설 피해 없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80㎝가 넘는 폭설로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임시 휴업이나 졸업식 등 행사를 연기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강원도 교육청은 9일 강릉과 양양, 속초, 삼척, 고성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초·중·고 및 유치원 등 41개 학교가 오는 10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릉 18개 학교, 양양 5개 학교, 속초 10개 학교(유치원 1곳 포함), 삼척, 5개 학교, 고성 3개 학교 등이다.
또 강릉 율곡중학교와 삼척 장원초교 등 10개 학교는 졸업식과 개학을 오는 11일 이후로 연기했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학교 근무자가 없는 곳이 있어 임시 휴업 학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학교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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