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安과 계산·이익 따라 만난 사이 아니다”

박원순 “安과 계산·이익 따라 만난 사이 아니다”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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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는 계산과 이익에 따라 만났던 사이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안 의원과 10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고 어떻게 하면 사회가 나아지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과정에서 힘을 모았다. 그런 신뢰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안 의원 측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낸다면 부딪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시민의 뜻과 이익이 중요하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제 개인의 것, 정치 세력의 것이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시면 답이 저절로 나온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엎을 수도 있는데 물은 시민들”이라며 “제가 2011년 보선에 나왔을 때 일엽편주같은 작은 배였지만 민주당, 한나라당 같은 거대 정당, 항공모함을 이긴 건 시민의 힘과 이익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정치가 욕을 먹는 이유가 바로 시민의 눈으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울시장이란 자리도 개인이나 정치세력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시민을 위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이 눈에 띄는 정책이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개인의 치적 쌓기용 정책은 처음부터 거부했다”며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 채무 3조원 감축 등 조용한 가운데 많은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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