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선전포고…전역 2년 미만 재입대” 헛소문에…

“김정은 선전포고…전역 2년 미만 재입대” 헛소문에…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역 2년 미만 재입대’ 헛소문 이미지. / SNS
‘전역 2년 미만 재입대’ 헛소문 이미지. / SNS


전역한 지 2년 미만인 예비역들에 재입대 명령이 내려졌다는 허위기사가 인터넷에 유포돼 국방부가 진화에 나섰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인터넷과 각종 SNS에는 ‘국방부, 2년 안에 전역한 사람 재입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사실상 북한이 선전포고를 실시했다. 한국시간 2013년 12월 24일 03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한국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이로써 국방부장관(김관진)은 전역일이 2년이 되지 않은 예비군들을 1월 15일까지 근무했던 부대로 잠정 입대시키기로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국방부 홈페이지 www.mn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겨 있었다.

‘전역 2년 재입대’ 헛소문에 대한 국방부 공식입장. / 국방부 트위터
‘전역 2년 재입대’ 헛소문에 대한 국방부 공식입장. / 국방부 트위터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가짜 뉴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이뉴스’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였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 및 관련 내용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때문에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국방부’, ‘재입대’ 등의 단어가 순식간에 1, 2위로 뛰어올랐다. 또 국방부 홈페이지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금일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