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교사 신체접촉에다 ‘속옷 촬영’까지…

女교사 신체접촉에다 ‘속옷 촬영’까지…

입력 2013-11-10 00:00
수정 2013-11-10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사에 대한 폭행 및 성희롱 가운데 76%가 여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에 대한 학생의 폭행 및 성희롱은 68건이다.

폭행이 48건, 성희롱이 20건이며 지난해 49건, 올해 19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76.5%인 52건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나머지 23.5%인 16건은 남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희롱은 전체 20건 가운데 19건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수업 또는 생활지도를 할 경우 욕설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교사에 대해서는 성적인 농담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옷 속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신체 접촉을 시도하려 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