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넘게 발권 업무·출국 수속 ‘차질’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의 체크인 카운터 시스템에 일시적인 전산 장애가 발생해 출국을 앞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공항에 따르면 항공사 공용 체크인 시스템에서 이날 오전 6시 7분께 전산 장애가 일어나 각 항공사의 발권 업무가 동시에 중단됐다.
이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미국 본사가 오전 6시 50분께 원격 장애 복구에 나서 체크인 업무는 1시간 이상 지난 오전 7시 25분께에야 정상화됐다.
이날 시스템 장애 사고로 1시간 넘게 각 항공사의 기내 수화물 접수 업무가 차질을 빚고 출국 수속이 지연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가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3분 만에 자체 체크인카운터 시스템(CUPPS)으로 전환 운영하고 일부 승객들은 셀프 체크인시스템을 이용해 출국하도록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