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정부와 소통” 강조…오일용·홍성규 “낙하산 정치” 견제
10·30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경기도 화성갑 보궐선거에 주요 정당 후보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박근혜 정부와의 소통을 강조했고, 민주당 오일용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지역 무연고, 낙하산 정치’라며 서 후보를 견제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6분 후보등록 관련 서류를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면바지에 빨간색 새누리당 점퍼를 입은 서 후보는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다면 현 정부가 순항하고 여야가 원만하게 대화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모든 경험을 쏟아 낙후된 화성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연고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처음 정치하는 것처럼 낮은 자세에서 발로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서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4분 민주당 오일용 후보도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 후보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열망을 저버린 낙하산 공천에 화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 낙선한 뒤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 한 분 만나고 설득해 가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겨 보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전과가 없으며 육군 상병 소집해제로 병역을 마쳤다.
오후 1시 54분에는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관련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화성의 새 정치인임을 내세운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새 정치인을 염원하는데 여당은 낙하산 정치인을 후보로 냈다”고 주장했다.
또 “누가 유신정권으로 회귀하는 현실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인지, 누가 정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지, 서민 삶을 지킬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2국민역에 편입된 홍 후보는 1996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99년 특별 사면복권됐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17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