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친구 따라 비속어 쓴다

초등학생, 친구 따라 비속어 쓴다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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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학교·학원 등서 접해” ‘인터넷·SNS’도 20% 달해

초등학생들이 비속어를 주로 친구나 또래 집단을 통해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의 비속어 사용을 줄이려면 또래 문화를 바꾸는 게 우선이란 점을 시사하는 결과다.

학습 교재 업체인 아이스크림홈런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초등학생 8500명을 대상으로 ‘비속어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비속어를 주로 어디서 접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가 ‘학교, 학원 등에서의 또래 집단’을 꼽았다. 이어 20%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고 답했으며 ‘방송’ 9%, ‘부모, 형제와 같은 가족’ 6%의 순이었다. ‘비속어를 주로 누구를 통해 접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가 ‘친구’, 26%가 ‘선배와 후배’라고 답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3-10-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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