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주의보’ 속 항공기 결항…비상근무 강화

울산 ‘태풍주의보’ 속 항공기 결항…비상근무 강화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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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다나스’가 8일 북상 하면서 울산지역 오후 항공편이 대부분 취소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55분까지 울산발 김포행과 오후 4시 45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김포발 울산행 등 총 6편의 비행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울산-김포 왕복편은 총 14편으로 오전에는 정상 운항했으나 낮 12시 55분 울산발 김포행을 마지막으로 모두 결항됐다.

울산공항은 오후 들어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울산시는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전체 공무원의 절반을 비상근무하도록 했다.

시는 또 도로, 하천, 농·축·수산 분야 등 실무반 2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근무 태세를 강화했다.

울산은 태풍 영향으로 50∼100mm, 해안 등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장, 하천, 도로, 하수도, 가로수 등을 긴급점검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을 점검하고 농작물 조기수확 지도, 선박 및 수산물 양식장 안전조치, 하천고수부지 주차장 차량이동 조치 등의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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