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서울시 등축제 중단” 요구 확산

진주지역 “서울시 등축제 중단” 요구 확산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1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모방 논란이 이는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진주상공회의소 하계백 회장은 6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하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로 지역상공계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서울시 등축제 때문에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관광객이 오지 않게 되면 지역에 미칠 경제적인 여파가 클 것이다”며 “앞으로 전국 70개 상공회의소에도 동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상인연합회 회원 30여 명도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많은 시민의 노력으로 어느 지역 축제보다 우수한 축제로 인정받은 남강유등축제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등축제를 계속 개최하려는 것은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 밀어붙이는 범죄라고 상인들은 덧붙였다.

진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원 100여 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를 규탄했다.

이들은 여고 재학시절 남강물에 스스로 만든 등을 띄웠던 추억을 들어 남강유등축제는 오로지 진주의 것이라며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시생활체육회도 오는 7일 서울시 등축제 중단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진주시 의·약단체와 농민단체 회원들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 등축제 중단 촉구 서명운동에선 현재 20만 명 이상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 등축제 개최에 반발하는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