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고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영화배우 차승원(43)의 아들 차노아(24)씨
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여고생 A(18)양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최근 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를 접수한 뒤 사건 발생 장소와 관계인 주거지, 사건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찰을 통해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곧 경찰에 고소장 등 사건 자료를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A양은 차씨가 지난달에 약 2주간에 걸쳐 여러 차례 자신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차씨는 A양과 교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고소인 A양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LG-IM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차씨는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 인해 차씨는 소속 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