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무서웠을까…” 노량진 참사 통곡의 영결식

“얼마나 무서웠을까…” 노량진 참사 통곡의 영결식

입력 2013-07-22 00:00
수정 2013-07-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몰 희생자 7명 가족장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물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를 두고 가지 마세요”
“우리를 두고 가지 마세요”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서울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고(故) 임경섭씨의 유가족 가운데 한 여자 어린이가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1일 오전 10시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김철덕(53)·박명춘(48)·박웅길(55)·이명규(61)·이승철(54)·임경섭(44)·조호용(60) 등 희생자 7명의 유족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온통 울음바다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의 참석했으나 어느 누구 하나도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침통한 표정이었다. 영결식 뒤 벽제승화원으로 이동, 시신을 화장한 뒤 각각의 장지로 이동했다. 중국인 근로자들도 한국에 묻히는 편을 택했다.

앞서 시공사와 유족 간의 보상문제도 20일 새벽 합의됐다. 보상규모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떄문에 발표하지 말자고 해서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진상 규명도 본격화됐다.

동작경찰서는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시는 진상 규명을 위한 감사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2013-07-2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