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량진 수몰사고’ 관련업체 조사

경찰, ‘노량진 수몰사고’ 관련업체 조사

입력 2013-07-20 00:00
수정 2013-07-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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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배수지 공사현장 수몰사고를 조사 중인 동작경찰서는 관련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시공·감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캐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몇 명을 조사했는지 등 세부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6일부터 현장 근로자 9명을 불러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사고 대비 예방조치가 있었는지, 사고 당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천호건설 등 원청업체 3곳과 하도급업체 동아지질, 감리업체 ㈜건화가 모인 현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회사 컴퓨터와 공사 담당 직원들의 휴대전화, 작업일지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공사 발주처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모두 숨졌다.

유족과 시공사 측이 보상 규모와 절차에 합의함에 따라 21일 오전 11시 고대구로병원에서 수몰사고 희생자 영결식이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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