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빈민단체들로 구성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회원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화문 농성투쟁 300일 기념’ 집회를 열었다.
공동행동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 마당 지하도에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시작해 이날로 300일을 맞았다.
공동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겨 관리하는 비인간적인 제도이며 부양의무제는 가난을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해 복지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주범”이라며 두 법의 철폐와 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기간 약속한 장애등급제 폐지와 권리보장법 제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 공약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보건복지부에서 출발해 조계사, 청계천광장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도심 행진을 벌였다.
연합뉴스
공동행동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 마당 지하도에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시작해 이날로 300일을 맞았다.
공동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겨 관리하는 비인간적인 제도이며 부양의무제는 가난을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해 복지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주범”이라며 두 법의 철폐와 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기간 약속한 장애등급제 폐지와 권리보장법 제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 공약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보건복지부에서 출발해 조계사, 청계천광장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도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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